2023년 서울시 교통비 인상, 언제? 얼마나? 할인방법은?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물가가 엄청 오를 것 같습니다. 최저금리 인상과 전방위적인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지하철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다는게 교통비 인상의 요인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적자는 2019년 5878억원, 2022년 전망치는 1조 2600억원으로 두배 넘게 증가했고, 버스 적자도 마찬가지로 2019년 3538억원, 2022년 전망치는 6582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부터 교통비 인상 시작?

서울시는 2023년 4월 말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인상이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현재 교통요금 현황

현재 요금은 얼마나 될까요?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서울시 홈페이지 참고)

	일반	청소년	어린이	좌석	고급좌석	심야좌석
시내버스	1200	720	450	2300

 

	일반인(카드)	일반인(현금)	청소년(카드)	청소년(현금)	어린이(카드)	어린이(현금)
간선/지선노선	1200	1300	720	1000	450	450
순환버스	1100	1200	560	800	350	350
광역버스	2300	2400	1360	1800	1200	1200
마을버스	900	100	480	550	300	300

* 보호자 동반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 국가유공자는 시내버스 요금 무료

	1구간	2구간
지하철(일반인)	1250	10~50km 매 5km마다 100원씩 50km이상 매 8km마다 100원씩
지하철(어린이)	구간요금의 57%할인		구간요금의 57%할인

*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및 보호자 동반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

 

얼마나 교통비 인상?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이 각각 300원씩 인상됩니다.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카드기준) : 1250원(기존) -> 1550원(인상예정)

시내버스 : 1200원(기존) -> 1500원(인상예정)

마을버스 : 900원(기존) -> 1200원(인상예정)

 

지하철 24%, 시내버스 25%, 마을버스 33% 나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요금현실화율을 놓고 봤을 때는 지하철 700원 버스 500원 인상이 필요하나, 시민 경제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나마 낮춘 것이라고 합니다.

 

얼마만의 인상인가?

2015년 6월 요금인상 후 7년 반만에 기본요금을 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물가도 엄청 올랐는데 매일 타야하는 대중교통이 같이 오르게 되니 인플레이션을 실감하게 됩니다.

 

할인방법은 무엇이 있나?

지하철, 시내버스 통합 정기권 할인이 가능한 대중교통 매니아 패스가 이르면 2023년 6월에 도입된다고 합니다. 기존 서울, 경기,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하철 탑승만 가능하고, 버스 환승할인은 불가능했는데, 이번 통합 정기권 할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개월간 43회 이상인 승객은 43~60회차 탑승료를 환급 받을 수 있는 정기권입니다.

 

현재 요금으로 계산했을 때,

지하철, 버스 1250원 * 60회 = 75000원

통합정기권시 52500원으로 30% 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일반 직장인의 경우 20~23일 출근을 하는데, 왕복 40~46회 탑승을 하게 됩니다. 14~20회 정도를 더 타야 위와 같은 최대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 횟수가 적다면 잘 확인해보시고 신청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