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포멧
전자책은 각각 제조사마다 다른 포멧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자책 포멧 전국시대에서 2010년 이후 epub과 pdf 규격으로 표준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EPUB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서적 표준이 바로 EPUB 입니다. Electronic PUBlication 의 약자로 EPUB으로 쓰입니다. 보통 epub, ePub 으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HTML과 CSS의 일부분을 차용하여 만든 표준으로 전자책 열람을 쉽게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단말기 크기에 상관없이 볼 수 있는데, 단말기가 크면 페이지 수가 줄어들고 단말기가 작으면 페이지 수가 많아지며 보여지는 글이 적게 됩니다.
pdf는 많이 알려져있어서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Portable Document Format의 약자로 PDF라 명합니다. Adobe가 1992년에 제정한 document 파일포멧이지요.
pdf는 기기에서 볼 때 꽤나 큰 부하를 일으킵니다. 과거에는 이 문제로 pdf 책을 읽기엔 좀 힘들었으나, 요즘에는 기기들이 발전하여 쉽게 열리게 되었습니다. 장점으로는 누구나 쉽게 글을 써서 pdf로 출력하여 전자책을 발행할 수 있는데, 작은 단말기이든 큰 단말기이든 크기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즉, 작은 단말기에서는 폰트가 1~2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전자책이란?
전자책은 일반적인 종이책이 아니라 디지털로 만든 책을 의미합니다. ebook, 이북, e북 등으로도 불립니다. 과거에 출판하기 위해서는 출판업체를 통해 인쇄하여 묶어놓은 일반 종이책과는 물리적으로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자책의 장점
전자책은 다양한 장점이 존재합니다. 종이책이 가지지 못한 장점으로 인해 점점 더 각광받고 커지는 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출판할 수 있는 시대, 그리고 사고파는게 용이한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즉시성
파일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주문 즉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즉, 배송기간이 0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종이책은 서점에 가서 직접 내용을 살짝씩 보면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을 내서 서점으로 가야지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으로 책을 고른다면 목차와 대략적인 내용을 보고 구매하게 되는데, 이건 전자책이나 종이책 모두 동일한 조건이 됩니다.
공간성
집에 공간이 적다면 책장이 없을 수도 있고, 책장이 꽉 차있을 수 있습니다. 버리기엔 아깝고, 또 읽을 거 같지 않은 책들도 잔뜩 쌓여있지요. 전자책으로 이걸 다 가지고 있었다면, 아이패드 같은 기기 하나에 모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검색해서 해당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집이 책으로 이미 꽉 차 있습니다)
내용 검색
IT만의 장점이라면, 특정 내용을 검색하는 기능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할 때 몇페이지에 있는지 모르고 있어서 검색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종이책에는 색인이라고 마지막에 있는 단어 모음집 같이 있지만, 아무래도 컴퓨팅 속도를 따라가긴 힘듭니다. 또한 모든 문장까지 색인에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읽고난 후에 정리하지 못한 내용을 다시 보고 싶을 때 도움이 됩니다.
내용정리
일반 종이책은 밑줄을 긋거나 따로 필기를 하여 좋은 문장,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구 등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필기를 할 수 없는 상황(펜이 없다든지, 내 책이 아니라 낙서할 수 없다면)이라면, 외우거나 그 책을 다시 찾아봐야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요즘 이북은 모두 펜으로 줄을 그을 수 있는 기능과 해당 내용을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이 거의 탑재되어있어서 목록을 저장하여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문구와 책 제목까지 복사해주는 이북들이 많기 때문에 잘 활용만 한다면 해당 책을 상기시킬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구성
종이책은 비바람이 불거나 오래되면 책이 바래집니다. 잘 보관한다 하여도 종이이기 때문에 오염되기 쉽습니다. 도서관의 책들 같은 경우 누군가 찢는다면 해당 장을 아예 볼 수 없게 됩니다.
최신성
종이책은 여러 오타 수정 등이 발견되면 다음 인쇄판부터 수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수를 잘못한다면, 초판을 읽은 사람은 심각할 경우 책을 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맞춤법이 페이지마다 틀린 책을 봤을 때 정말 읽고 싶지 않았다는..)
전자책의 경우 오탈자가 발견됐을 때 파일만 수정하여 다시 업로드하게 되면 기존에 받았던 사람도 새로 업데이트 해서 금방 배포받아 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가가 관리를 계속 한다면 늘 최신성을 유지하는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전자책의 단점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있는데, 이 구독 서비스가 만료가 된다거나, 여기서 더이상 기존 전자책을 유지해주지 않는다면 도서를 다시 볼 수 없습니다. 서비스 종속적이기 때문에 책을 읽고 나름 독후감을 써서 정리하는게 추후 해당 책이 없더라도 내용을 상기 시킬 때 도움이 되겠지요.
출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불법 복제도 큰 문제가 됩니다. 누군가 열심히 작성한 작품이 제 값을 받지 못한다면, 열심히 작성한 사람의 수고가 헛되게 됩니다. 두번째 창작물에 영향이 가겠지요. 아주 좋은 작가가 이런 일로 인해 더이상 책을 쓰지 않게 된다면 독자 입장에서는 큰 손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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