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입구역 로맨틱식탁
영업시간 17:00~01:00
매우작은 매장 입구. 그런데 왠지 예뻐서 들어가면 분위기가 장난아니다.
음식이 맛없어도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을 정도의 여심저격!! 예쁜 가게이다.
(물론 정말 음식이 맛없다면 곤란하다)
잘되고 싶은 썸남/썸녀가 있다면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
이렇게 예쁜 매장입구!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이렇게 분위기 좋은 가게가 기다리고 있다ㅠㅠ 식사도 가능하고, 음료/주류도 있어서 2차로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연인과 기념일에 오면 좋을 것 같다.
한쪽에서는 외국 로맨스 영화가 상영되고 있고, 심지어 가게 배경음악도 로맨틱하다.
어두운 조명에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초와 꽃. 분위기 깡패.
기본적으로 물과 크래커, 크래커 소스가 제공된다.
저 아래 보이는 책에는 명함, 휴지 등이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다. 어쨌든 예쁘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파스타가 일괄적으로 8,800원! 샹그리아도 8,800원..
여기에서 제일 비싼 메뉴가 스튜, 피자인데 15,800 ~ 16,800원이다.
샹그리아를 주문하면 샹그리아가 가득 담긴 병과 잔 얼음을 가져다 준다.
잔을 생각하고 인원 수대로 주문했다가는 당황할 것(본인이야기).
모든 샹그리아가 다 맛있지만, 레드 샹그리아가 가장 기본적이고 맛있다.
화이트, 라즈베리는 다소 달고 민트는 민트향이 기대보다 약하다.
주문했던 것은,
로맨틱 살라미 피자 16,800 -> 비추. 먹었던 메뉴 중 가장 별로였음. 강한 토마토 소스와 살라미가 치즈의 맛을 덮어버렸다.
뽀모도로 8,800
봉골레 파스타 8,800 -> 토마토 파스타와 오일파스타 골고루 시켜봄.
파스타 면이 특이한데, 칼국수 같은 느낌으로 절대 불지 않음. 오래두고 담소를 나누며 먹기에는 좋았으나, 소스와 면이 진득하게 어울리는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라 막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소스와 해산물은 맛있는데 아깝다.
미소 크림 리조또 8,800 -> 여기는 크림이구나 생각했다. 진하고 왕맛있다.
비프 크림 스튜 15,800 ->역시 여기는 크림이구나 다시 생각했다. 게다가 비주얼 갑.
촛불 위에서 끓고 있는 스튜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옹기종기 같은 스튜를 나눠먹고 있자면 괜히 더 친해진 기분이 든다:)
그리고 여기가 문제의 화장실. 굴러떨어질 것 같은 스릴감과 함께 소화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화장실에 준비되있는 용품과 양해의 글에서 사장님들의 센스를 느낄 수 있다.
내려올 때 스릴감은 더욱 극대화된다.
[평가]
맛 ✭✭✭✩✩
- 맛은 무난한 편(고기가 아니어서 그런가).
하지만 저렴하고, 무엇보다 분위기 하나면 끝난다.
크림 종류, 스튜, 샹그리아를 추천한다.
2차로 와서 샹그리아와 기본으로 주는 크래커를 먹는 것도 좋겠다.
매장분위기 ✭✭✭✭✭
- 이렇게 분위기가 로맨틱한 집은 본 적이 없다.
가게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
서비스 ✭✭✭✭✩
- 잘생긴 남자 두분이 친절하시다.
전체 평가 ✭✭✭✭✭
-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다. 연인/썸타는 사람과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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