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살 때 CMR SMR PMR LMR 어떤걸 봐야할까?(하드 기록방식)

HDD 구매를 위해 고민하는 분이라면 CMR, SMR, PMR, LMR 이라는 용어를 봤을텐데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MR, LMR

PMR은 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의 약자로 수직으로 기록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LMR은 Longitudinal magnetic recording의 약자로 수평방향으로 N극과 S극을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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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방식이 PMR, 아래방식이 LMR이죠. 최초의 데이터 기록방식이 LMR입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LMR 방식을 사용하다가 PMR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LMR 방식은 사라졌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LMR의 단점으로는 데이터 저장용량이 적다는 점과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는 점인데, PMR에서 이 두가지를 극복했습니다. 따라서 PMR의 장점은 각 데이터가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더 많은 정보를 동일한 디스크 표면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디스크 표면에 노출되는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더 적게 가열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다*와의 HDD 상세검색을 보면 아래와 같이 PMR만 보이는걸 볼 수 있습니다.

 

CMR, SMR

CMR은 Conventional Magnetic Recording 의 약자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공간인 트랙을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저장방식입니다. SMR은 Shingled Magnetic Recording의 약자로 데이터를 기와장처럼 겹쳐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CMR은 하드드라이브 업계에서 표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PMR과 동일한데, Conventional(전통적)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SMR은 기존(CMR)보다 데이터 기록밀도를 높일 수 있지만, 데이터 추가/수정을 하는 경우 속도가 기존방식보다 많이 떨어지고, 데이터가 겹쳐지는 과정에서 유실될 수 있습니다. 전원이 갑자기 꺼진다거나 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CMR이 SMR보다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RAID 구성방식이나, 수정이 자주되는 곳에서는 CMR을 추천합니다. SMR은 값이 더 싸고 용량이 크기 때문에 데이터가 변경될 일이 없게 되는 콜드데이터 백업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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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HDD를 살 때, CMR(PMR) 유형의 HDD를 추천합니다.